밴드 버즈, 8년 만에 재결합…브아솔 소속사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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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4-10 15:43
입력 2014-04-10 00:00
밴드 버즈의 원년 멤버들(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이 8년 만에 재결합해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소속사 산타뮤직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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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버즈
산타뮤직은 10일 “버즈 멤버들이 지난해 12월 보컬 민경훈의 제대 이후 다시 뭉치는데 뜻을 모아 새 출발을 한다”며 “버즈라는 이름을 그대로 쓸지, 새 음원을 언제 발매할지 등의 구체적인 계획은 멤버들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즈는 2003년 데뷔해 2006년까지 석 장의 앨범을 내며 ‘어쩌면’, ‘모놀로그’,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2007년 멤버들이 팀을 탈퇴해 기타의 윤우현과 새 멤버 민대홍이 2인 밴드로 버즈를 이어갔지만, 이들 또한 지난해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됐다.

리더 김예준은 이날 팬카페를 통해 “다섯 명이 다시 모여 음악을 하기로 했다”며 “우리가 함께 모여 음악을 만드는 게 무려 8년 만이어서 감회도 새롭고 떨리기도 하지만 공백이 무색할 만큼 편하고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길었던 시간만큼 우리들의 음악도 많이 자랐다”며 “팬 여러분에게 과거의 버즈를 훨씬 뛰어넘는 모습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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