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경 “박현정과 이혼, 뒷통수 맞은 느낌” 박현정 “부부관계 거절당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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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3-20 16:34
입력 2014-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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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경 박현정
양원경 박현정


개그맨 양원경이 전 부인 박현정과 이혼한 뒤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양원경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비타민’에 출연해 “외로움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면서 “현재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양원경은 “사실 지금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며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힘들었다. 혼자 있다 보니까 건강도 잃었다”고 밝혔다.

양원경은 또 “이혼 후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힘들었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양원경은 지난 2011년 결혼 13년 만에 탤런트 박현정과 이혼했다. 양원경과 박현정은 슬하에 11살, 8살 두 딸을 두고 있으며 두 딸의 양육권과 재산을 모두 아내 박현정이 갖는 것으로 합의됐다.

박현정은 양원경과 이혼 전 함께 방송에 출연, 양원경이 잠자리도 멀리한다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현정은 “남편에게 부부관계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해 비참했다”면서 “남편은 전혀 내 말을 들어주려고 하지 않아 외로웠다”고 밝혔다. 이에 양원경은 “아내가 융통성이 없고 답답하다. 나도 엄마같은 사람에게 보호받고 싶은데 아내는 자꾸 자신을 보호해달라고 한다”고 답했다.

이후 박현정과 양원경은 방송 출연을 계기로 관계가 완화되는 듯 보였지만 결국 파국을 맞았었다.

양원경의 전 부인 박현정은 1975년 생으로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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