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폭탄발언 “전 재산 애완견에게 주겠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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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2-27 16:20
입력 2013-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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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폭탄발언. MBN 영상캡쳐
엄앵란 폭탄발언. MBN 영상캡쳐
엄앵란 폭탄발언 “전 재산 애완견에게 주겠다” 화제

엄앵란 폭탄발언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 아내는 외톨이다 편 녹화에서 엄앵란은 “휴일이면 가족들과의 식사를 기대한다. 하지만 막상 일요일이 되면 가족들은 모두 외출하고 결국 집에 나 혼자 남는다”고 토로했다.

엄앵란은 “그렇게 혼자 남겨진 후 주위를 둘러보면 내 곁엔 강아지뿐이다. 그래서 강아지를 붙잡고 ‘나는 밥 차려줄 사람이 없어 속상하다’, ‘딸들도 날 안 챙긴다’라고 하소연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엄앵란은 또 “그러면 신기하게도 강아지가 나를 쳐다보면서 마치 외로움을 달래주는 듯한 눈빛과 행동을 보인다. 가족들도 몰라주는 외로움을 애완견만 알아준다”고 말했다. 아울러 엄앵란은 “나를 가만히 바라봐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강아지를 안고 ‘역시 너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에 펑펑 운 적도 있다”면서 “그때 전 재산 모두 강아지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폭탄발언을 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엄앵란 폭탄발언에 MC박수홍은 “(제가) 선생님의 개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엄앵란의 폭탄 선언은 28일 밤 11시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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