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자두가 2011년 교회에서 처음 만나 1년 넘게 교제한 목사와 결혼한다”며 “결혼 날짜는 11-12월로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는 확정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예비 신랑은 재미 교포 목사로 지금은 일산의 한 교회 소속”이라며 “두 사람은 신앙을 바탕으로 사랑을 키웠는데 예비 신랑의 신앙심과 성품에 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두는 2001년 강두와 함께 혼성듀오 ‘더 자두’로 데뷔해 ‘대화가 필요해’, ‘김밥’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6년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면서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자두는 밴드를 결성해 앨범을 발표했고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와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에 출연했다. 최근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케냐로 봉사 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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