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류현진 오빠 사랑해요”…‘패대기 시구 징크스’ 날렸다
수정 2013-07-29 16:33
입력 2013-07-29 00:00
LA 다저스와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태연와 티파니는 한국과 미국 국가를 각각 불렀고, 써니는 시구를 맡았다.
지난해 상반기 제시카는 국내 프로야구 시구에서 멋진 폼에도 불구, 자신의 바로 앞에 공을 던지는 이른바 ‘패대기 시구’를 했다. 지난 5월에는 티파니도 다저스타디움 시구에서 같은 시구로 굴욕을 당했다. 이 때문에 소녀시대 ‘패대기 시구’ 징크스를 누가 깰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써니는 이날 운동화에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 바로 앞에 선 뒤 관객들이 정중히 인사하고 귀엽게 손도 흔들었다. 이어 진지하게 셋 포지션 자세를 한 뒤 포수를 맡고 있던 류현진과 사인을 주고받고 왼발을 높이 올린 뒤 힘차게 공을 던졌다. 공은 홈 플레이트를 지나가지는 못했지만 과거 ‘패대기 시구’ 징크스를 날려보낸 멋진 모습을 연출했다.
써니는 이날 시구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그래도 패대기는 안쳤어요. 나도 잘하고 싶었어! ㅠ0ㅠ 우리나라 보물 신수 오빠 & 현진 오빠 파이팅♥”이란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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