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사람만한 넓적부리황새, 장지갑만한 바퀴벌레”…일본 후쿠시마 방사능에 오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3-07-25 11:23
입력 2013-07-25 00:00
이미지 확대
이준 넓적부리황새 언급.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이준 넓적부리황새 언급.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엠블랙 이준이 사람만한 몸집을 가진 넓적부리황새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준은 자신이 겪은 기이한 일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넓적부리황새, 거대 바퀴벌레 등을 언급하며 MC들의 빈축을 샀다.

이날 이준은 “내 방에서 장지갑만한 바퀴벌레를 본 적이 있다”면서 “바퀴벌레 표정이 보일 정도로 엄청 컸다”고 고백했다.

아무도 믿지 않자 그는 “기네스북에 등장할 만한 사건이었다. 그래서 인터넷에 미국바퀴 특징을 쳐보고 한국바퀴, 또 기네스북에 오른 세상에서 제일 큰 바퀴벌레를 쳐봤는데 그만한 바퀴벌레가 없었다”면서 “생김새는 한국 바퀴벌레인데 거기서 크기만 확장시킨 거였다”고 설명했다.

MC들이 말도 안된다고 하자 그는 그런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이 “증인도 있다. 엄마도 같이 봤다”면서 “(엠블랙 멤버)승호 형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엄마도 ‘그게 있더라’라고 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준은 다른 이야기를 해달라는 요구에 “사람만한 새가 있다. 머리가 저보다 크다. 인터넷에서 넓적부리 황새라고 쳐봐라. 이걸 아무도 안 믿는다”고 말해 MC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이준이 언급한 ‘넓적부리황새’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대형 황새로 ‘구두(shoe)와 같은 부리(bill)’라는 뜻의 ‘슈빌’(shoebill)로도 불린다. 몸집은 115~150㎝ 정도이며 날개를 편 몸은 최고 230~2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준 바퀴벌레 언급에 네티즌들은 “이준이 말한 바퀴벌레, 일본 방사능에 오염됐나”, “이준이 말한 바퀴벌레, 후쿠시마에서 왔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