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소이현 고스트멜로드라마 ‘후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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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7-23 17:03
입력 2013-07-23 00:00
영혼과 소통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판타지 드라마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연애조작단 : 시라노’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의 새 드라마 ‘후아유’는 한국판 ‘고스트 위스퍼러’ ‘사랑과 영혼’을 지향하는 작품이다.


케이블 채널 tvN은 오는 29일 16부작 월화 드라마 ‘후아유’가 첫 방송된다고 23일 밝혔다.

’후아유’는 6년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영혼을 보는 눈을 갖게 된 여자 시온(소이현 분)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남자 건우(옥택연 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직업이 경찰인 남녀 주인공이 경찰청 유실물센터에 남겨진 물건에 엮인 영혼들의 사연을 풀어나가며 서로 이해해나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유실물센터 팀장 양시온으로는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로 주목받은 소이현이 분한다. 유실물을 매개로 영혼들의 사연을 알게 되고 관련 사건을 해결해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준다.

소이현의 파트너인 행동파 경찰 차건우 역은 2PM의 옥택연이 맡았다. 경찰청 최고의 문제아이지만 사건 해결의 열정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캐릭터다.

영혼으로 등장하는 시온의 죽은 남자친구 이형준 역은 ‘커피프린스 1호점’의 배우 김재욱이 연기한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비운의 엘리트 경찰인 형준은 죽어서도 사랑하는 연인 시온을 지켜주려 애쓰는 ‘순애보적’ 인물이다.

이밖에 건우를 아끼는 경찰청 강력반 팀장 최문식 역의 김창완과 시온을 지지하는 경찰청 국장 문흥주 역의 박영지 등 베테랑 배우가 가세한다.

’허당 무당’ 장희빈 역의 김예원과 유실물센터 막내 임성찬 역의 노영학도 재미와 활력을 더한다.

이민진 프로듀서는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에 이은 tvN의 또 다른 판타지 수작이 될 것”이라며 “환상적인 이야기와 수사물적 요소가 더해진 드라마인 만큼 여름 시즌에 제격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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