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면 받을게요”… 김민지, 박지성과 열애 인정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3-06-20 00:26
입력 2013-06-20 00:00

한국·이란전 DMB로 응원 한강 한밤 데이트 포착…朴, 20일 공식 입장 발표

또 한 쌍의 특급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이미지 확대
김민지 아나운서가 박지성의 퀸스파크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찍은 자신의 트위터 사진. 김민지 트위터 캡처
김민지 아나운서가 박지성의 퀸스파크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찍은 자신의 트위터 사진.
김민지 트위터 캡처


이미지 확대
박지성(오른쪽)과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지난 18일 밤 한강 둔치에서 서로 한 손을 맞잡고 한국과 이란전 축구경기를 스마트폰으로 다정하게 보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스포츠서울닷컴 제공
박지성(오른쪽)과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지난 18일 밤 한강 둔치에서 서로 한 손을 맞잡고 한국과 이란전 축구경기를 스마트폰으로 다정하게 보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스포츠서울닷컴 제공


축구선수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과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김민지(28) SBS 아나운서가 19일 우회적으로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날 밤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에서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네, 그렇게 됐네요”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열애를 축하한다면 (축하를) 받겠느냐”는 물음에도 “해 주신다면 받겠다”고 답했다.

박지성과 김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스포츠서울닷컴이 이들의 데이트 사진을 보도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스포츠서울닷컴은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이란전이 열린 지난 18일 밤 박지성이 김 아나운서와 한강시민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대표팀을 응원했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선화예고와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 아나운서는 2010년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현재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을 맡고 있으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도 진행하고 있다. 김 아나운서의 아버지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 김덕진 변호사, 어머니는 수원대 미대 오명희 교수다. 오 교수도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신중하게 만나고 있다”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당초 박지성은 이날 오전 11시 박지성재단 행사에 참가해 학생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었는데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것이다. 김 아나운서는 박지성의 기자회견에 대해 “(박지성이) 잘 정리해서 말씀해 주리라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연예인과의 결혼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3-06-2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