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의 세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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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6-10 00:26
입력 2013-06-10 00:00

첫 월드투어… 서울서 포문, 3D 영상·무대로 2만팬 홀려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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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1만여 관객의 외침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소녀시대의 첫 월드투어 ‘2013 걸스 제너레이션 월드 투어-걸스&피스’ 서울 공연에서다. 소녀시대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북미·남미를 아우르는 월드투어를 펼친다. 서울 공연에서는 8·9일 동안 2만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분홍빛 야광봉 물결을 빚어냈다. 이날 공연은 세 번째 미니 음반 타이틀곡 ’훗‘(Hoot)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소녀시대는 3D 홀로그램 영상과 ‘알프스의 소녀’ ‘플란다스의 개’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민 영상을 활용, 무대 사이사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소녀시대는 28곡을 3시간 가까이에 걸쳐 쉴 새 없이 쏟아냈다.

이날 공연은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19일 발표하는 일본 새 싱글 타이틀곡 ‘러브&걸스’ ‘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유닛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의 ‘트윙클’ 등을 앙코르 무대로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 소녀시대는 다음 달 20·21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3-06-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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