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연기력 논란에 울상 “자존심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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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5-24 16:26
입력 2013-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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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가 연기력 논란에 솔직하게 답했다. /일산=노시훈 기자
김태희가 연기력 논란에 솔직하게 답했다. /일산=노시훈 기자


배우 김태희가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초반 연기력 논란에 속상한 속마음을 내비쳤다.

김태희는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장옥정’ 촬영 세트장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초반 시청률이 급격히 떨어져 모두가 당황했다. 거기에 제 연기까지 혹독한 평가를 받으니 더 상처를 받았고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의 저였다면 그런 결과에 자존심 상해 죽고 싶었을 거다. 그렇지만 현실이니 죽을 순 없지 않나”라며 “장옥정처럼 치열하게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그게 점점 표현이 돼 좋은 평가를 받으니 저로서는 감사하고 다행이다”고 활짝 웃었다.

옆에 있던 유아인은 “여배우로서 민감한 문제일 텐데 저는 김태희에게 만족한다. 놀라울 때도 있다”며 “김태희의 장옥정에 아주 만족하고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 김태희는 내가 진심으로 대사 해주고 같이 연기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배우”라고 크게 칭찬했다.

김태희와 유아인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옥정’은 초반 MBC ‘구가의 서’, KBS2 ‘직장의 신’에 밀려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했다. 하지만 김태희가 맡은 장옥정이 후궁이 되고 점점 악독해지면서 작품의 인기도 탄력받고 있다. 24부작으로 이어지는 ‘장옥정’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서울닷컴│일산=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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