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철통 보안’ 속 중환자실 치료 중’부모도 아직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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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5-24 14:24
입력 2013-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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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이 이불로 온 몸을 가린 채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있다. 스포츠서울
손호영이 이불로 온 몸을 가린 채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있다.
스포츠서울


자살을 시도하다 구조돼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가수 손호영(33)이 병원의 철통 보안 속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을 찾은 손호영의 부모도 아직 손호영의 얼굴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후 손호영이 입원해있는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병원 중환자실은 다른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위해 의료진의 허가 없이는 철저하게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아들을 보기 위해 병원을 찾은 손호영의 부모와 손호영 측 관계자들도 병원의 지시 없이 그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손호영의 부모는 그가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진 이후 병원에 도착했으나 손호영이 잠든 상태라 그를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호영은 23일 오전 4시 35분경 용산구 온누리 교회 주차장에서 여자 친구 윤 모(30)씨가 숨진 채 발견된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구조된 그는 오전 5시쯤 순천향대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6시간가량 치료를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병원 측은 오전 11시 10분, 병원 건물 바깥에서 손호영의 상태에 대해 발표했다. 이미종 순천향대 병원 홍보팀장은 “위급한 고비는 넘겼고 절대 안정이 필요해 2~3일간 중환자실에 입원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외에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닷컴ㅣ이건희 인턴기자] canusee@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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