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구가의 서’ 기자간담회 중 눈물 터뜨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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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5-20 16:13
입력 2013-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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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기자간담회 도중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MBC 제공
수지가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기자간담회 도중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MBC 제공


배우 수지(18·본명 배수지)가 기자간담회 도중 이유 모를 눈물을 터뜨렸다.

수지는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기자간담회에서 밀려드는 광고 러브콜 질문에 대답 대신 갑자기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수지는 “’구가의 서’ 촬영이 없는 시간에도 광고 촬영이 이어질 만큼 러브콜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광고 매출액 100억이라던데?”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청순한 이미지로 여러 광고를 찍게 돼 좋다”며 “그렇지만 광고를 찍을수록 책임감도 많아지는 것 같다. 더 조심히 행동하게 된다”고 답했다.

수지가 대답 중간 중간 말을 잇지 못하자 함께 자리한 이승기는 도움을 자청하며 “사실 몇 년 전부터 광고를 많이 찍는다고 하면 꼭 100억이 따라오더라. 남들이 보면 떼돈 버는 것 같고 엄청난 부자가 되는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거들었다.

수지가 이유 모를 울음을 터뜨린 건 바로 이 순간이었다. 수지의 급작스러운 눈물에 장내는 술렁였고, 수지의 스타일리스트와 진행자가 재빠르게 상황을 수습했다. 수지는 어렵게 눈물을 멈추고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

이후 이유를 묻자 난처해하는 수지 대신 함께 자리한 유동근이 “극 중 담여울에 빠져서 그런 건지? 예술가들은 원래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수지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 걸로 할게요”라고 대답해 의문을 더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 분)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활극이다. 수지는 이 작품에서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형도관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스포츠서울닷컴 |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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