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이혼조정 불성립… ‘소송서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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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4-23 15:58
입력 2013-04-23 00:00
배우 류시원과 아내 조 모씨의 2차 이혼조정이 결국 성립되지 않아 재판에서 책임 소재 및 재산 분할 여부를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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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과 아내 조 모씨의 이혼조정이 끝내 불성립돼 재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류시원과 아내 조 모씨의 이혼조정이 끝내 불성립돼 재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스포츠서울닷컴>의 취재 결과 23일 오후 2시 10분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 305호 조정실에서 진행된 이날 이혼조정은 끝내 성립되지 않았다. 두 차례에 걸친 이혼조정에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한 두 사람의 싸움은 1년을 넘기며 법정 싸움으로 번질 전망이다. 이날 조정에는 아내 조 씨가 참석했고 류시원은 법률대리인에게 조정을 위임했다.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나타난 조 씨는 조정이 시작된지 20분 만인 2시 30분쯤 조정실을 나왔고 취재진은 조정 내용과 심경에 관해 질문했으나 답하지 않고 동행한 지인과 법원 관계자 전용 통로로 빠져나갔다. 류시원 측 변호사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 얘기하며 법원을 떠났다.

조 씨는 지난 2012년 3월 22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해 8월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서 1차 이혼조정을 받았고 11월부터 두 달간 4차례 가사조사관과 면접조사를 마치고 1차 조정 이후 8개월 만에 조정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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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서 류시원과 아내 조 모씨의 이혼조정이 열렸으나 불성립되며 재판으로 이어지게 됐다. 노시훈 기자
23일 오후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서 류시원과 아내 조 모씨의 이혼조정이 열렸으나 불성립되며 재판으로 이어지게 됐다.
노시훈 기자
조 씨는 지난 2월 폭행 및 협박으로 류시원을 경찰에 고소했으며 지난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불법으로 조 씨의 차량을 위치를 추적한 혐의로 류시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류시원의 소속사는 “조 씨가 이혼 소송에서 재산 분할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일부러 형사 소송과 악의적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계속 망신주기 식 형사 소송을 이어간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혼조정의 불성립과 함께 아내 조 씨가 제기한 혐의가 향후 이혼 재판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canusee@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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