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에 따르면 배우 겸 모델 캐럴 맬로리(73)는 지난 1975년 드 니로를 만난 후 14일 정도 관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이 쓴 책 ‘피카소의 영혼’에 드 니로와 밤을 보낸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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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 니로가 성생활을 폭로당했다. 영화 ‘레드 라이트’ 스틸컷
맬로리는 “관계를 맺을 때 드 니로는 발을 따뜻하게 하려고 언제나 양말을 신었다. 또 사랑을 나누는 동안 그는 내 눈을 똑바로 바라봤다”며 “그의 몸엔 나비 문신이 있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그는 참 이상했다”고 폭로했다.
그리고는 “나와 그렇게 지낸 뒤 이듬해 드 니로가 다이안느 아보트와 결혼했다. 그리고 나는 미안하다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1968년 영화 ‘그리팅’으로 데뷔한 드 니로는 이후 ‘비열한 거리’, ‘대부2’, ‘택시 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미션’, ‘분노의 역류’, ‘히트’, ‘미트 페어런츠’, ‘갓센드’, ‘굿 셰퍼드’, ‘아더와 미니모이’ 등에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까지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레드 라이트’ 등에 출연했으며 배우 겸 제작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