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가 과감한 노출 의상을 택해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남성잡지 ‘맥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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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가 과감한 노출 의상을 택해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남성잡지 ‘맥심’ 제공
공개된 사진 속에서 곽현화는 한 뼘이 채 안 되는 시스루 탑과 골드 핫팬츠, 망사 스타킹을 매치해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소 소화하기 어려운 아이템임에도 곽현화는 발랄한 표정을 지으며 선정적인 분위기를 상쇄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곽현화는 검은 미니 원피스를 입은 채 계단에 무릎을 꿇고 앉아 놰쇄적인 표정을 짓고 있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눈빛에서는 어떤 남자라도 한 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관능적인 마력이 묻어난다.
곽현화는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섹시’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섹시’란 단어를 천박한 이미지로 직결시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천박한 게 나쁜 건가? 난 잘 모르겠다. 섹시함의 종류 중 하나일 뿐이다. 때로는 거칠고 직접적인 표현이 더 섹시할 때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섹시’란 단어를 고급스럽게 포장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문제”라고 깊이 있는 생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화보는 최근 곽현화가 트위터에 올린 “저 진짜 소방관복 잘 어울리지 않아요? 기회가 된다면 소방관들과 섹시화보, 그리고 수익금은 모두 소방관 복지기금으로 기증”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면서 성사됐다. 또 곽현화는 촬영 당일 “뜨거운 밸런타인데이 선물이 될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올려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