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말춤 안춘건 가족들 당황할까 봐”
수정 2012-12-21 00:22
입력 2012-12-21 00:00
싸이, 인터뷰서 이유 공개
가수 싸이(35·박재상)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자선공연에서 자신의 공연을 관람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부인 미셸 여사와 두 딸 말리아, 사샤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싸이는 자선공연이 끝난 뒤 오바마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잠시 대화를 나눠 이목을 집중시켰다. 싸이는 오바마 대통령과 나눈 대화의 주제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외교적인 것은 전혀 아니었다.”면서 말춤 관련 대화를 소개했다.
미국에서 ‘버라이어티’와 더불어 대표적인 연예 전문 잡지로 꼽히는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날 발간된 연말 특집호 표지에 싸이의 사진을 실었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2012-12-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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