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직접 그린 그림으로 자신의 활동을 정리한 팬서비스를 해 팬들을 감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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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그린 그림은 27일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에 올라왔다.
’1992 뮤지션 서태지의 등장’ 부터 ‘1994 교실 이데아 악마 파동’, ‘1998 서태지와 아이들이 아닌 서태지로’, ‘2007 대한민국 100대 음반에 선정되다’ 등 그에게는 뜻깊은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서태지를 연상케하는 귀여운 이미지의 그림들과 함께 기록됐다.
서태지는 그림 말미에 자신의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와 함께 ‘내가 다 그렸어’라고 적어 직접 그린 그림임을 알렸다.
서태지의 손그림은 ‘SINCE 1992. 우리 여기 있어요’라는 타이틀의 이벤트를 열면서 기획됐다. 서태지가 데뷔한 시기의 예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사연과 함께 소개하는 팬들 중 10명에게 서태지의 다음 활동 첫 콘서트 티켓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서태지닷컴에서 열린다.
소속사 측은 이같은 이벤트를 연 배경에 대해 “1992년 데뷔 후 20년동안 꾸준히 성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서태지씨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알렸다. 서태지의 컴백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