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싱가포르 콘서트에 2만 6천명 운집…콘서트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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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1-25 11:29

입력 2012-11-25 00:00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고 있는 SM타운 월드투어 콘서트가 싱가포르에서도 성황리에 치러졌다.

아이돌그룹 ‘샤이니’ 미니앨범 SM타운 제공 — 아이돌그룹 ‘샤이니’ 미니앨범
SM타운 제공

’SMTOWN LIVE WORLD TOUR III in SINGAPORE’는 지난 23일 오후 7시(현지 시각) 싱가포르의 ‘더 플롯 앳 마리나 베이’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SM타운은 싱가포르에서의 첫 공연인 이번 콘서트로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공연사상 최대 규모인 2만6000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해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공연이 펼쳐진 ‘더 플롯 앳 마리나 베이’는 싱가포르에서 주로 국가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상업적인 공연이 허가된 것은 이번 SMTOWN LIVE 공연이 처음이라 의미를 더했다.

소녀시대(맨 위)와 슈퍼주니어(맨 아래)가 싱가포르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 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소녀시대(맨 위)와 슈퍼주니어(맨 아래)가 싱가포르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
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수상 무대로 구성된 야외 공연장 ‘더 플롯 앳 마리나 베이’에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2만 6000여 관객들로 가득 찼다.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각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야광봉, LED 플랜카드 등은 마리나 베이를 화려하게 물들이기에 충분했다.

이날 공연에서 SM 아티스트들은, ‘Only one’, ‘Catch Me’, ‘Sexy, Free & Single’, ‘The Boys’, ‘ Sherlock’ 등 각 팀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태티서등 유닛 무대, SMTOWN LIVE에서만 볼 수 있는 각 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모든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엔딩 곡 ‘빛’까지 장장 4시간 동안 총 51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더불어 슈퍼주니어가 싱글리시(싱가포르식 영어)를 선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등 모든 아티스트가 영어 멘트도 준비, 현지 관객들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했다. 동방신기는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을 통해 첫 공개한 신곡 ‘휴머노이드’도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SMTOWN LIVE WORLD TOUR III는 25일 태국 ‘SCG 스타디움’에서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현경 기자 hk0202@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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