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원로배우 윤일봉씨 딸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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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1-05 00:21
입력 2012-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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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엄태웅
배우 엄태웅(38)씨가 원로배우 윤일봉(78)씨의 딸이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윤혜진(33)씨와 내년 1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엄씨는 4일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방송 말미에 붙은 다음 회 예고편에서 “내가 장가간다. 결혼을 하게 됐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방송 직후 엄씨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지난여름부터 진지하게 교제해 왔다. 엄씨가 윤씨의 단아하고 지적인 용모와 착한 마음 씀씀이에 끌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예비신부 윤씨는 현재 임신 5주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엄씨의 누나인 엄정화씨의 소개로 만났다고 전했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윤씨는 지난 9월까지 모나코 발레단에서 활동했으나 현재는 발레를 그만뒀다. 윤씨의 아버지는 1948년 데뷔해 ‘오발탄’, ‘광염소나타’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과 조연을 맡은 스타 배우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2012-11-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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