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싸이월드’… 빌보드 넘은 말춤 기네스도 넘본다
수정 2012-10-05 00:34
입력 2012-10-05 00:00
‘강남스타일’ 美 빌보드 2위 기념 무료콘서트 ‘시청쑈’
“오늘 이곳에서 추는 말춤이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저 멀리 타국에서 합창 없이 홀로 부르던 그 노래를 부르려고 합니다.”
‘강남 스타일’로 지구촌을 뒤흔든 가수 싸이의 무료 공연이 열린 4일 밤 서울광장에 8만여명(경찰 추산)의 인파가 몰려 단체로 말춤을 추며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빌보드 차트 2주 연속 2위를 기념해 “역사상 가장 큰 쇼를 보여 주겠다.”던 싸이는 두 시간 가까이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월드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서울광장에는 공연 수시간 전부터 주부, 학생, 직장인, 외국인 관광객, 국내외 취재진 등이 북새통을 이뤄 싸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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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8만여명 ‘싸이홀릭’
‘강남 스타일’로 지구촌을 뒤흔든 가수 싸이의 무료 공연이 열린 4일 밤 서울광장에 8만여명(경찰 추산)의 인파가 몰려 단체로 말춤을 추며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빌보드 차트 2주 연속 2위를 기념해 “역사상 가장 큰 쇼를 보여 주겠다.”던 싸이는 두 시간 가까이 열정적인 무대를 꾸며 ‘월드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서울광장에는 공연 수시간 전부터 주부, 학생, 직장인, 외국인 관광객, 국내외 취재진 등이 북새통을 이뤄 싸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사진공동취재단 -
가수 싸이가 4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무료공연을 열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강남스타일과 말춤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의 공연을 보기 위해 4일 밤 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모이고 있다.
연합뉴스 -
강남스타일과 말춤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의 공연을 보기 위해 4일 밤 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모이고 있다.
연합뉴스 -
강남스타일과 말춤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의 공연을 보기 위해 4일 밤 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모이고 있다.
연합뉴스 -
강남스타일과 말춤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가 4일 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무료공연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강남스타일과 말춤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가 4일 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무료공연에 등장하자 수많은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남스타일과 말춤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가 4일 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무료공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남스타일과 말춤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가 4일 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무료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가수 싸이가 4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무료공연을 열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강남스타일과 말춤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가 4일 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무료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싸이는 ‘여러분’을 부르던 도중 “국민 여러분이 용서해 주셔서 기회를 얻었다. 다시 무대에 서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일 무대에 못 서도 후회가 없다.”면서 감격적인 표정을 지었다. 곧이어 싸이가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 스타일’을 부르자 8만여명이 함께 추는 말춤이 장관을 이뤘다. 앙코르 무대에 오른 싸이는 ‘강남 스타일’을 부르다 상의를 벗고 말춤을 추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 9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웠다. 맨 앞줄에서 공연을 관람한 대학생 하은혜(24)씨는 “평소 싸이의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티켓 가격도 부담되고 기회도 닿지 않아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에 어머니와 함께 아침부터 서울광장을 찾았다.”면서 “대학 마지막 학기인데 평소 듣고 싶었던 ‘아버지’도 듣고 직접 공연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날리게 돼 무척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에 출장차 왔다는 영국인 오스틴 존슨(42)은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싸이가 영국 UK 싱글차트 1위에 오른 걸 봤다.”면서 “역사적인 순간에 있는 것 같아 흥분된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은주·조은지기자 erin@seoul.co.kr
2012-10-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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