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트리 가수 캐리 언더우드(29)가 남성 관객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했다. 바로 ‘첫키스’를 선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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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캐리 언더우드가 12세 소년의 요청에 따라 키스를 선물했다. 얼루어 표지
언더우드는 지난 22일 켄터키에서 열린 루이빌 콘서트에서 12세 소년에게 키스를 해줬다. 체이스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제 첫 키스의 주인공이 되어 주시겠어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공연을 관람했다. 이를 발견한 언더우드가 체이스를 무대로 불러 “(키스를) 어떻게 해 주면 좋겠니?”라고 물었다. 체이스는 당돌하게도 “입술에 해 달라”고 부탁했고, 언더우드는 소년의 말대로 가벼운 키스를 해줬다.
그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관중들에게는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남편이 여전히 운동을 하고 있어 체이스를 찾아갈지도 모르겠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언더우드는 2005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4’ 우승을 거머쥐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멀티 플래티넘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고 2010년 제36회 피플스초이스어워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컨트리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프로 하키선수인 마이크 피셔가 남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