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2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75만 9635명을 동원했다. 지난 25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은 211만 58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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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둑들’
이 기록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앞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200만 관객을 넘은 ‘연가시’가 세운 기록인 8일보다도 4일이나 단축한 것이며,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은 ‘해운대’보다 이틀 앞선 것이다.
영화 관계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두 배 이상의 스코어로 따돌리며 주말 극장가에서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한 ‘도둑들’은 좌석 점유율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둑들’은 런던 올림픽 개막식과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예선전, 사격 금메달 등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올림픽이 열림에도 100만 관객을 돌파한지 단 하루 만인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어 마지막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