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 아나운서가 올림픽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양 아나운서는 MBC 파업 당시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해 주말 앵커가 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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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MBC 아나운서 MBC 방송화면
그런 그가 올림픽 방송에서 독특한 옷차림으로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보편적으로 올림픽 방송에서 여자 아나운서들은 차분한 옷을 입거나 방송사 단체 유니폼을 입는다. 하지만 양 아나운서는 어깨 부분이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과 레이스가 달린 모자를 써 숙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올림픽 개최지인 영국의 느낌을 살리려 한 듯 보였다. 드러난 쇄골이 아름다웠고 더할 나위 없이 여성스러웠지만 네티즌들의 평은 그다지 좋지 않다.
네티즌들은 “영국이라 분위기 맞추려 신경 쓴 것 같은데 올림픽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 “숙녀 놀이하는 것 같아 보였다”, “예쁘긴 한데 올림픽 방송에는 영 안 맞는 듯”, “영국 귀족 코스프레인 모양”, “어머니가 방송 보시다가 ‘누가 죽었냐’라고 했다. 영국 분위기보다는 장례식 분위기였다”, “’프란체스카’ 보는 줄 알았다”, “정리하면 영국 귀족 프란체스카네”, “이것도 신의 계시인가요 양 아나운서?”, “MBC 계속 방송 실수하고 대체 왜 이러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