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을 아는 연예계 지인은 3일 “오만석과 조안이 지난해 가을께 헤어졌다. 연인에서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결별이유에 대해서는 “여느 남녀가 만났다 헤어지는 것과 비슷하다. 열애 인정후 너무 많은 관심이 부담이 됐고 결혼에 대해서도 두 사람 다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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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종영한 KBS1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에서 출연하면서 연이 된 두 사람은 그해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만석과 오만석의 딸, 그리고 조안이 함께 동물원 나들이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사실이 공개됐다. 그해 11월께 결별설이 났지만, 양측은 “잘 만나고 있다”고 결별을 부인한 바 있다.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잠시 결별의 시간을 가졌다가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만났던 것으로 안다. 또 공인이다 보니 결별에 대해 말하기 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두 사람 모두 현재 작품에 몰두하며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이별의 징후는 곳곳에서 드러났다. 조안은 KBS1 드라마 ‘광개토태왕’ 제작발표회 당시 오만석과 관련된 질문에 “잘 만나고 있다”고만 짧게 답했다. 하지만, 최근 케이블 OCN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 홍보차 가진 인터뷰에서는 “(오만석과 관련된 질문을)하지 말아달라”고 정중히 부탁했다. 오만석 역시 2일 열린 KBS2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것도 없다”며 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였다.조안의 한 측근은 “조안이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인데다 사적인 일에 너무 관심이 쏠리는게 부담스러워 이같은 대답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