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박근혜 효과’로 자체 최고시청률로 처음으로 같은 시간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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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힐링캠프’는 전국시청률 12.2%(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2 ‘안녕하세요’(11.4%)와 MBC ‘놀러와’(8.5%)를 눌렀다. 지난해 7월18일 방송을 시작한 뒤 처음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전회였던 지난달 26일 방송( 5.9%)보다 두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예능 토크쇼에 처음 출연한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스피드 퀴즈에 도전하고 노래방 애창곡을 부르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중적인 정치인들의 자세를 비꼬는가 하면 자신의 버킷리스트, 안철수, 나꼼수 등에 대한 질문에 재치있게 답했다. 젊은 시절 자신의 몸매가 좋았다고 말하는 등 의외의 예능감도 선보였으며 청와대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대학시절, 부모를 총탄에 잃은 심경도 솔직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