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日매출 732억원 소녀시대는 60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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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2-20 00:16
입력 2011-12-20 00:00
걸그룹 카라가 올해 일본에서 CD와 DVD 판매만으로 약 730억원을 벌어들이며 한국 가수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19일 오리콘 집계 결과 카라의 올해 CD·DVD 매출은 49억 3000만엔(약 732억원)으로 일본 국내 가수와 외국 가수를 통틀어 4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40억 5000만엔(약 601억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1위는 일본 최고 인기 걸그룹인 AKB48(162억 8000만엔)이었으며, 2위는 남성 아이돌인 아라시(153억 7000만엔), 3위는 EXILE(56억엔)이었다. 한국 가수가 전체 CD·DVD 매출에서 4위와 5위를 차지한 것은 일본 가요계에서 한국 가수들의 위상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12-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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