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힙합전설 스눕 독 손잡고 세계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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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2-14 11:31
입력 2011-12-14 00:00
소녀시대가 힙합계의 전설인 스눕 독과 손잡고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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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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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는 20일 정규 3집 앨범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의 맥시 싱글을 전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미국 유니버셜 뮤직 그룹 산하 메이저 레이블이자 레이디 가가. 에미넴. 블랙 아이드피스 등 세계적 팝스타가 소속된 인터스코프 레코즈를 통해 이 곡의 맥시 싱글을 아이튠즈를 통해 전세계에 선보인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 힙합시장의 전설로 손꼽히는 스눕 독과 공동작업을 한 것. 스눕 독은 ‘더 보이즈’의 랩 피처링을 맡아 소녀시대 멤버들의 강렬한 보이스와 절묘한 조화를 일궈냈다. 1993년 앨범 ‘도기 스타일’로 데뷔한 스눕 독은 미국 서부 힙합계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또다른 힙합스타 닥터 드레와 특별 공연을 펼쳐 국내팬들에게도 낯익다.

이번 맥시 싱글에는 스눕 독 뿐만 아니라 인터스코프 레코즈 소속의 실력파 신인 래퍼 릴 플레이도 참여해 ‘더 보이즈’ 리믹스 버전의 피처링을 맡아 원곡과는 또다른 느낌의 ‘더 보이즈’를 선보인다.

한편 내년 1월 17일에는 유니버셜 뮤직 그룹을 통해 ‘더 보이즈’가 수록된 스페셜 음반도 미주와 유럽에서 발매된다. 특히 이 스페셜 음반에는 한국어 앨범을 접하기 어려운 해외 음악팬들을 위해 정규 3집 앨범 수록곡은 물론 소녀시대의 다양한 한국어 버전의 곡들이 실릴 예정이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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