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 “주위 사람 충고 안들은 것 후회”
수정 2011-12-13 14:39
입력 2011-12-13 00:00
플레이보이誌 인터뷰서 과거 행동 반성
로한의 반성 인터뷰는 표지 누드 사진의 인터넷 사전 유출로 논란이 됐던 내년 플레이보이 1-2월호에 10페이지 분량으로 누드 사진과 함께 게재된다.
아역 스타 출신으로 지난 몇년 간 절도사건, 음주 운전, 약물 복용 등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로한은 이에 대해 달리 행동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술회했다.
그는 “내가 존경하는 이들로부터 조언을 더 많이 듣고 따라야 했으나 18~19세 때 내 고집불통의 성격이 이를 방해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다.
이어 “지난 5년간 내가 배운 것은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는 것”이라면서 “인생은 한 번뿐이기에 실수에서 배워야 하고,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하며, 행동에 대해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에 대해 로한은 자신의 인생이 왜 타블로이드지에만 쓸모가 있게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것은 아마도 세상 사람들이 연예인의 삶 하나하나를 알고 싶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침실부터 법정까지 모습이 잡지에 실리는 것은 하찮은 일”이라면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담는 언론을 꼬집었다.
로한은 지난달 목걸이 절도 사건에 따른 보호관찰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 30일간의 구류에 처해졌지만 구치소가 너무 붐비는 바람에 하루도 채 안돼 석방됐다.
오는 14일에는 시신 안치소에서의 사회봉사를 포함한 엄격한 보호관찰 조건에 관해 판사로부터 새로운 명령을 받기 위해 법정에 다시 출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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