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조작방송 논란…윤현상, JYP 연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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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2-13 13:38
입력 2011-12-13 00:00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에 출연한 윤현상이 JYP 연습생이며 조작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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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상은 지난 11일 방송된 ‘K팝 스타’에서 고 유재하의 ‘그내 내 품에’를 불러 심사위원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윤현상이 지난 1월 JYP 오디션에서 장원을 차지한 JYP연습생이라 주장했고 윤현상의 오디션 동영상이 삭제된 점을 들어 ‘K팝 스타’ 조작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K팝 스타’의 제작진과 JYP엔터테인먼트는 윤현상에 대한 논란을 부인했다. ‘K팝 스타’의 연출자 박성훈 PD는 13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JYP에 동영상으로 오디션을 보는 온라인 오디션제도가 있고 윤현상이 이 오디션을 본 건 사실이다. 윤현상이 지난 1월에 동영상을 올려 장원으로 오디션 기회를 가졌는데 실무자 오디션인 인재개발팀 오디션에서는 탈락해 JYP의 연습생이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면서 “’K팝 스타’ 출연자들 대부분이 가수의 꿈을 키워온 사람들이라 오디션 경험은 대부분 있다. 윤현상이 오디션 경험이 있다는 것 만으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JYP 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는 “통상 오디션을 1~4차까지 본다. 윤현상은 올해 초 JYP 온라인 1차 오디션을 봤지만, 2차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래서 박진영씨를 만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은 11일 방송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유재하의 노래를 잘 불렀다고 호평했고 자작곡 실력까지 발휘한 윤현상에게 “내가 여자면 사귀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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