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의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치매로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계시던 병만씨의 아버지가 오늘 오후 병세가 악화돼 돌아가셨다. 서울에 있던 병만씨가 임종을 지키지 못해 가슴 아파하고 있다. 빈소를 병만씨가 있는 서울에 차리기 위해 지금 가족들이 전주에서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만의 아버지는 노환과 치매로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 머물러 왔다. 하루 전인 3일 김병만이 방문했을때만해도 상태가 다소 호전되는 것같았으나, 하루 만에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TV토크쇼 등에 출연 “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이제 내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신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병만은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에 빈소를 차리고 발인인 7일까지 상주로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당초 KBS2’자유선언토요일-가족의 탄생’, SBS연말특집 드라마 ‘크리스마스의 선물’ 등의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데, 지금 제작진과 스케줄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