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울랄라세션, 아이유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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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1-08 11:13
입력 2011-11-08 00:00
‘울랄라세션. 아이유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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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울랄라세션


케이블 엠넷의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가 11일 마지막 생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밴드 버스커버스커와 최종무대에서 우승을 다툴 울랄라세션이 벌써부터 스타성을 인정받으면서 대형기획사로부터 공개러브콜을 받아 화제다.

4인조 울랄라세션은 ‘슈스케3’ 방송에서 공개하는 미션곡마다 탁월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각종 음원차트 순위 상위권을 점령. ‘이미 아마추어의 경지를 넘어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리더 임윤택이 위암 4기로 투병중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투혼을 발휘해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런 울랄라세션에게 가장 먼저 러브콜을 보낸 이는 바로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 엔터테인먼트의 조영철 프로듀서다. 조 프로듀서는 울랄라세션이 지난 4일 방송에서 박진영의 ‘스윙베이비’를 부르는 모습을 본 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서야 본 울랄라의 ‘스윙’. 정말 탐난다. 나에게로 와라. 4대 6으로 해줄게”라는 글을 남겼다. ‘4대 6’이라고 수익배분문제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할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 또 아이유와 함께 자신이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가 “그렇다면 저 울랄라 막내분이랑 듀엣 시켜줘요”라고 하자 “조인트 공연도 대박 예감”이라고 했다.

조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스윙베이비’의 원곡자인 박진영도 울랄라세션을 극찬했다. 박진영은 울랄라세션의 공연을 본 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진짜 당신들 미친 사람들 같아요. 미친 에너지…. 지금 너무 피곤했는데 갑자기 힘이 솟네요. 정말 신나게 봤어요. 고마워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들뿐만 아니라 울랄라세션의 최종 우승 여부를 떠나 이미 그들에게 눈독을 들이는 가요제작자들이 많다. 한 제작자는 “울랄라세션은 가창력과 퍼포먼스실력도 뛰어나지만 거기에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까지 겸비했다”면서 “팬심을 자극할만한 요소가 많은 그룹”이라고 칭찬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지금 당장 가요계에 데뷔한다고 해도 실력에서는 톱클라스안에 들만한 팀이다. 솔직히 탐난다”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슈스케3’이후 울랄라세션이 과연 누구와 손잡고 가요계에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지 벌써부터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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