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또다시 팬카페 돌연 탈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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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0-24 11:21
입력 2011-10-24 00:00
임재범이 최근 또다시 팬카페를 돌연 탈퇴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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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임재범
임재범은 지난 5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중 맹장수술을 받고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하면서 팬카페에서도 탈퇴해 팬들을 애타게 했다. 하지만 당시 탈퇴 이틀만에 팬카페에 재가입해 꾸준히 팬들과 교류해왔다. 그런 그가 최근 또 팬카페를 탈퇴한 이유는 일부팬들의 ‘악플’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은 이렇다. 임재범은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 개설된 ‘임재범 갤러리’를 찾아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하는 글을 직접 올렸다. 임재범은 “갤러리에 처음 방문한다. 아직 저는 미국에 있다. 여러분의 응원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런데 일부팬들이 글을 올린 주인공을 임재범이라고 믿지 않고 그를 사칭한 다른 사람으로 여기면서 악플공세를 편 게 화근이 됐다.

팬들은 “인증안하면 안 믿겠다”. “혼 나 볼래?” 등 댓글로 반응했고 일부는 욕설이 담긴 악플을 달았다. 이에 실망한 임재범은 갤러리에 “가짜로 오인받아 난감하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또 자신의 팬카페에 “인터넷상에서 어느 누구라고 그런 욕을 해도 괜찮은 거냐? 저라고 욕을 할 줄 몰라 안하겠느냐? 음악이 여러분에게 끼친 영향이 그거 밖에 안되는 거냐”는 글을 남기고 팬카페를 탈퇴했다. 임재범의 이같은 ‘서운함’을 감지한 팬들은 “기다리겠다”. “믿지 못해 미안하다”. “다시 돌아와달라”며 임재범의 팬카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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