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미국인 교수와 웨딩마치
수정 2011-10-14 14:13
입력 2011-10-14 00:00
아나운서 출신 탤런트 임성민(42)이 14일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미국인 마이클 엉거 교수와 결혼식을 올렸다.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1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미국인 마이클 엉거 교수와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키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결혼식은 지인과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임성민은 결혼식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조금 떨리고 설레고 같이 있어서 참 좋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마이클은 착하고 거짓이 없다”며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뉴욕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탄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엉거 교수는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다. 동화에 나오는 것처럼 내가 상상했던 일들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8년 2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그해 10월 뉴욕에 살던 엉거 교수가 임성민을 다시 만나려 부산국제영화제에 출장을 오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화여대 영문학과 출신인 임성민은 1991년 KBS 아나운서 14기로 입사해 활발히 활동하다 프리랜서 선언을 한 후 연기자로 전환, ‘동이’ ‘공부의 신’ ‘여고시절’ 등에 출연했다.
엉거 교수는 미국 명문 브라운대와 컬럼비아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화감독, 제작자로 활동하며 서강대에서 영화제작을 가르치고 있다. 엉거 교수의 어머니는 미국 식품회사 레드닷그룹 창업자의 외동딸이며 아버지는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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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식은 지인과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임성민은 결혼식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조금 떨리고 설레고 같이 있어서 참 좋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마이클은 착하고 거짓이 없다”며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뉴욕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탄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엉거 교수는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다. 동화에 나오는 것처럼 내가 상상했던 일들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8년 2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그해 10월 뉴욕에 살던 엉거 교수가 임성민을 다시 만나려 부산국제영화제에 출장을 오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화여대 영문학과 출신인 임성민은 1991년 KBS 아나운서 14기로 입사해 활발히 활동하다 프리랜서 선언을 한 후 연기자로 전환, ‘동이’ ‘공부의 신’ ‘여고시절’ 등에 출연했다.
엉거 교수는 미국 명문 브라운대와 컬럼비아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화감독, 제작자로 활동하며 서강대에서 영화제작을 가르치고 있다. 엉거 교수의 어머니는 미국 식품회사 레드닷그룹 창업자의 외동딸이며 아버지는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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