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전국 34만 904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14만 1960명으로 집계돼 200만 고지를 달성했다.
’도가니’는 지난 2005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진 장애인 학생과 교직원 사이 성폭행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개봉 후 광주시교육청이 인화학교 폐교 여부를 검토하고 국정감사에서도 ‘도가니’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는 등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관객몰이도 순항 중이다. 극장가 비수가로 불리는 가을임에도 ‘도가니’는 지난 22일 개봉후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으로 ‘도가니’에 대한 관심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가니’와 함께 3파전으로 예상됐던 ‘의뢰인’과 ‘카운트다운’은 1일 각각 18만 5294명과 5만 6129명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