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32)이 최근 드라마에서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특별한 외출을 한다. MBC 주말극 ‘애정만만세’에서 뽀글뽀글 파마머리에 뿔테안경을 낀 푼수 캐릭터의 강재미 역으로 눈길을 끌던 이보영은 10일 저녁 세련된 모습으로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과의 만찬에 참석한다.
이보영의 측근은 “이보영이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오래 활동해왔고 최근에는 오는 10월 총회가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홍보대사로도 위촉 됐는데. 이번에 반 사무총장이 귀국하면서 대통령 주재 청와대 만찬 자리에도 초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까지 정신없이 드라마 촬영을 해야하는 스케줄이지만 만찬에는 깔끔하게 차려입고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보영은 ‘애정만만세’에서 최근 사기에 가까운 이혼극을 꾸민 남편 한정수(진이한)와 끝내 이혼해 앞으로 변신이 예상된다. 결혼에 실패하며 자신이 헛똑똑이였음을 깨달은 강재미가 “세상을 똑바로 보겠다”며 라식 수술을 하고 뿔테 안경을 벗은 것. 또 곧 싱글남 변동우(이태성)과 러브라인이 형성돼 드라마에서는 잘 나가는 돌싱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