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30)이 20일 전역하자마자 복귀작인 SBS ‘여인의 향기’ 포스터 촬영장에 달려가는 등 연기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현역으로 국방홍보원에서 성실하게 군생활을 마친 이동욱은 이날 오전 전역식을 가진 뒤 귀가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포스터 촬영장으로 합류했다.
이동욱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동욱이 제대 6개월전부터 부대에서 운동을 많이 하면서 몸을 만들어왔다”면서 “두달전 ‘여인의 향기’를 복귀작으로 결정하면서 드라마에 출연할 날만 손꼽아 기다려왔다. 포스터 촬영에 이어 21일 서울 강남의 호텔신을 시작으로 드라마 촬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아등바등 살아오던 여행사 말단 여직원(김선아)이 행복을 찾아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이야기인 ‘여인의 향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사 후계자 강지욱 역을 맡았다. 소속사 측은 “제의가 들어온 많은 작품들 중 이동욱이 자신과 가장 잘 맞을 것 같다며 ‘여인의 향기’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극중 캐릭터가 SBS ‘마이걸’의 설공찬과 약간 비슷하지만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여인의 향기’는 ‘신기생뎐’ 후속으로 오는 7월23일 첫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