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두시만세’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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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6-04 00:00
입력 2011-06-04 00:00

MBC 라디오 ‘두시만세’ 하차

가수 김흥국이 김경식과 공동 진행하던 MBC 라디오 표준FM ‘두시만세’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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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연합뉴스
김흥국
연합뉴스


김흥국은 3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오늘 방송이 끝나고 이우용 라디오본부장으로부터 지난 재보궐 선거 유세현장에 간 게 문제가 됐다며 하차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MBC 노동조합은 전날 노보를 통해 김미화의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삼은 이 본부장이 정작 한나라당 선거 유세 현장에 참여한 김흥국은 감싸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전날 “이 본부장이 ‘(김흥국씨가) 선거운동을 했다는 증거가 한 톨이라도 나오면 즉각 교체하겠다’고 말했다”며 김흥국의 유세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MBC 관계자는 “김흥국이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며 “12일까지 ‘두시만세’를 진행할 예정이며 가능한 이른 시간내 후임자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흥국은 작년 4월부터 ‘두시만세’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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