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바람기’ 英 해리왕자 또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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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6-03 11:15
입력 2011-06-03 00:00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26)가 여자친구 첼시 데이비(25)와 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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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비즈스파이 등 외신들은 지난 2일(한국시간) “해리 왕자와 첼시 데이비가 다시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해리와 첼시는 그간 수차례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해 왔다. 매체들은 해리의 바람기를 이번 결별의 주 원인으로 꼽았다.

해리와 첼시의 측근은 “해리 왕자가 지난 4월 형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에서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의 눈을 사로잡은 여성은 다름아닌 윌리엄의 처제 피파 미들턴.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동생이다.

측근은 “첼시가 이를 알게 돼 커플이 결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리는 결코 신뢰할 만한 연애 상대가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 한 여자에 정착하지 못하는 해리와 워커홀릭으로 알려진 첼시의 관계는 지난 2004년 교제를 시작한 이후 수차례 삐걱거렸다. 영국의 유명 로펌에서 일하는 첼시는 “왕실에 들어가는 것보다 일이 더 중요하다. 해리와 결혼까지 할 생각이 없다”고 공공연히 말해 왔다.

이들의 결별은 해리가 첼시와 결혼을 원한다는 최근의 보도와는 상반된 소식이라 화제가 됐다. 해리와 첼시는 지난 4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에 동반 참석한 바 있다.

권혜림 기자 limakwo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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