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무명일 때도 눈에 띄는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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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4-28 11:27
입력 2011-04-28 00:00
“이지아. 무명일 때도 눈에 띄는 미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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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이지아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50억원대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이지아가 2004년 말 배용준과 함께 촬영한 LG텔레콤 CF 제작 관계자가 당시 이지아에 대해 회상했다.

이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그 때는 이지아라는 이름 대신 외국 이름을 썼다. 당시 한국에 도착한 지 며칠 안돼서 광고를 찍은 것으로 안다. 무명이지만 눈에 띄는 미모였고 느낌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무명이던 이지아가 배용준 광고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묻자 “당시 상황을 알지만 지금 말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광고는 이지아의 연예계 데뷔작이자 연예계와 인연을 맺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지아를 본격적으로 국내 연예계에 데뷔시킨 현 소속사인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가 “광고 촬영장에서 우연히 만나 데뷔를 권유했지만 훌쩍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잊고 지냈는데 이지아가 국내 데뷔 가능성을 묻는 전화를 걸어와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02년 KBS2 ‘겨울연가’가 국내외에서 히트하면서 배용준이 한류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이라 ‘자연인’ 이지아가 비록 조연이긴 했지만 어떻게 이 광고에 출연하게 됐는지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배용준의 일본 관련 일을 봐주던 전 매니저와 서태지의 전 매니저가 형제간이라는 점이 이지아의 데뷔에 도움이 됐을 거라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또 지난 26일 한 인터넷 매체는 “전인화가 미국에서 이지아와 두터운 친분을 쌓아 이지아의 연예계 데뷔에 도움을 줬다”며 “전인화의 도움으로 LG텔레콤 CF에 이지아가 출연하게 됐다”고 보도했으나 전인화의 소속사측은 “전인화와 이지아가 친분이 있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해명했다.

한편 또다른 광고관계자는 이지아의 모델 발탁 배경에 대해 “광고 에이전시에서 데려온 모델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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