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27일 귀대한 해병 현빈(29)이 입대 전과 비교해 사뭇 달라진 선물 꾸러미를 받고 미소를 지었다.
배우로 활동할 때는 액세서리나 가전제품 등이 주를 이뤘는데 해병대에 입대한 후에는 달콤한 케이크 및 초콜릿 등 군인이 선호하는 먹을거리로 바뀌었다. 현빈의 소속사에는 팬들이 보내온 달콤한 선물이 가득했고. 일부분은 현빈의 집으로 전달됐다. 현빈 측 관계자는 “특히 케이크류가 많다. 휴가를 나왔던 현빈도 이 소식을 듣고 ‘아직까지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부터 4박 5일 동안 가족 및 배우 장동건 등 지인과 즐겁게 지낸 현빈은 27일 인천 특정경비해역사령부 도서파견대로 귀대 후 29일 오전 8시50분 인천시 중구 항동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마린브릿지호를 타고 백령도로 출발할 예정이다. 인천항 여객터미널 측은 “최근 며칠째 국내외에서 걸려온 현빈에 대한 문의전화가 빗발쳐 그의 인기를 실감했다. 29일 터미널이 혼잡할 것을 대비해 모든 직원이 비상근무하고 현빈의 여객선 승선을 위해 별도의 통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