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비, “스티브 잡스는 음악산업 쇠퇴 주범”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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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3-17 15:52
입력 2011-03-17 00:00
 록밴드 ‘본 조비’의 리더 존 본 조비가 애플의 최고 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를 음악산업 쇠퇴의 주범이라고 비난했다고 CBS 뉴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본 조비는 최근 선데이 타임스 매거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잡스가 아이튠스로 음악 산업을 죽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요즘 젊은이들은 헤드폰을 쓰고 볼륨을 올린 뒤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하는 경험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어떤 음악이 수록됐는지도 모른 채 단지 사진 몇 장만 보고 그 음반을 상상해 버린다.”고 말했다.

 본 조비는 음원을 디지털로 다운로드하는 방식이 음악 산업을 근본적으로 흔들어놨다며 “잡스는 음악 산업 쇠퇴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겨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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