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남격’ 촬영중 위암 발견,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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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2-27 15:33
입력 2011-02-27 00:00
록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촬영 중 위암이 발견돼 암 제거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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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PD는 27일 “김태원씨가 지난달 중순 ‘남자, 그리고 암’ 편을 촬영하면서 멤버들과 건강 검진을 받다 위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며 “열흘간 입원하면서 수술을 통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한 뒤 어제 오전 퇴원했다.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중에도 부활 지방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당초 김태원의 투병 과정을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김태원과 상의 끝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방송 결정 후에는 김태원이 입원 중에도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신 PD는 전했다.

신 PD는 “김태원씨가 방송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기 몸에 대해 이기적이 됐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앞서 개그맨 윤형빈이 ‘남자, 그리고 암’ 편 촬영 중 대장암 검사에서 유암종(암과 유사한 혹)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다.

지난달 16일 첫 방송한 ‘남자, 그리고 암’ 편은 현재까지 3회에 걸쳐 방송됐으며 김태원의 위암 투병기는 다음 달 6일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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