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새 멤버 섭외가 예상과 달리 난항을 겪고 있다. 방송한 지 3년 4개월여를 맞은 ‘1박2일’은 지난 5월 김C. 9월 MC몽이 잇달아 하차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5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제작진은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새 멤버를 보강해 ‘1박2일’ 리뉴얼을 단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제6의 멤버가 아직도 윤곽이 잡히지 않고 있다.
‘해피선데이’ 제작진 관계자는 “다양한 각도로 섭외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 이미 틀이 잘 짜여 있는 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겠는가? 기존 멤버들과 융화를 이뤄내면서 새 멤버에 집중될 세간의 시선을 견디는 게 쉽지 않은 모양이다. 많은 사람을 염두에 뒀는데 대부분 출연을 고사해 고심 중이다”라고 밝혔다. 새 멤버의 투입 시기는 ‘1박2일’의 상징인 혹한기 캠프(12월26일)나 2011년 첫 방송(1월2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부지런히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 새로 맞을 식구에 큰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