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일 일정으로 귀국한 함소원은 28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디자이너 김도은의 2011년 봄여름 컬렉션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3살 연하인 남자친구 장웨이는 베이징 사교계에서 유명한 부동산 재벌2세. 두 사람은 지난 5월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만났으며 장웨이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함소원은 “하루에 두번씩은 얼굴을 본다. 그래도 가끔 투닥거리기도 한다”며 “내가 중국을 떠날 때는 남자친구가 비행기표를 끊어준다. 이번 왕복티켓도 끊어줬다. 단 5일 안에 중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으로만 끊어준다. 5일 이상 못보면 보고싶어 죽겠다고 엄살을 부린다”고 자랑했다.
재벌2세답게 장웨이는 깜짝 이벤트로 자주 놀하게 한다고 전했다. 함소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로 “내 생일에 온천에 가자고 그러더라. 베이징 인근이어서 휴식을 취할 겸 갔는데. 가보니 온천을 통째로 빌렸더라. 내 지인들을 초대해 3일동안 생일파티를 열어줬다. 고맙고 기뻤다”라고 말했다. 결혼 계획을 묻자 “남자친구쪽에서는 결혼을 원하지만. 내가 연예활동을 더 하고 싶어 당장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재 함소원은 베이징에 머물면서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모델과 가수 활동을 병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