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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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0-22 00:28
입력 2010-10-22 00:00

파이스트무브먼트 신곡 ‘라이크 어 G6’…아시아계 첫 기록

한국계 두 명이 주축인 4인조 힙합그룹 파이스트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의 신곡 ‘라이크 어 G6(Like a G6)’가 21일 밤 발표된 30일자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계는 물론 아시아계 그룹이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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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파이스트무브먼트 멤버들. 왼쪽부터 제이 스플리프, 케브 니시, 프로그레스, DJ 버맨. 유니버설뮤직 제공
아시아계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파이스트무브먼트 멤버들. 왼쪽부터 제이 스플리프, 케브 니시, 프로그레스, DJ 버맨.
유니버설뮤직 제공


10주째 차트에 머무르고 있는 ‘라이크 어 G6’는 지난 2일자에서 아시아계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10위에 진입한데 이어 9일자에서는 6위, 16일과 23일자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그려왔다.

파이스트무브먼트는 고등학교 동창인 재미교포 제이 스플리프(정재원)와 프로그레스(노지환), 일본·중국계 미국인 케브 니시가 뭉쳐 2006년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08년 필리핀계 미국인 DJ 버맨이 합류해 현재 라인업을 이뤘다. 2006년 영화 ‘패스트&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노래를 올리며 이름을 알렸다.

팝 아이콘 레이디 가가가 소속된 레이블 ‘체리트리/인터스코프’와 올해 계약을 맺고 중독성이 강한 힙합 ‘라이크 어 G6’를 발표했다. 파이스트무브먼트의 새 앨범 ‘프리 와이어드’는 오는 25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국내에서도 발매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0-10-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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