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 효열비 김제에 세운다
수정 2010-09-24 00:22
입력 2010-09-24 00:00
김제시는 23일 “새달 6일 오후 1시 벽골제 아리랑문학관에서 효녀가수 현숙씨의 효열비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현숙씨는 중풍과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7년 간 극진히 보살피고 지병을 앓던 어머니를 14년 동안 간호해 왔다. 이에 따라 1996년 효행 연예인으로 국민포장을 받았고, 2001년과 2007년에는 효령대상 효행부문상과 전북애향대상을 탔으며 지난해에는 삼성효행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10년 전부터 해마다 고향인 김제를 찾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천사 가수’로 사랑받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0-09-24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