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최희진과의 진실공방에 몸무게 7kg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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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9-13 11:25
입력 2010-09-13 00:00
가수 태진아가 작사가 최희진과의 진실공방으로 인한 마음고생때문에 몸무게가 7㎏이나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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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태진아


태진아는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는 질문에 “몸무게가 7㎏정도 빠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최희진이 미니홈피에 “이루와 만남과 결별과정에서 태진아로부터 폭언과 협박을 들었다”면서 태진아-이루 부자의 공개사과를 요구한 후 지난 10일 미니홈피에 “이루의 아기를 가진 적이 없다. 돈으로 이루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한 것도 사실”이라며 자신의 발언이 모두 거짓말임을 인정하기까지 약 2주동안 태진아는 극심한 마음고생을 했다. 공익근무요원에서 소집해제된 후 심혈을 기울여 음반을 만들고 가수로 복귀했지만 돌연 발생한 이같은 억지주장으로 곤경에 처한 이루를 위해 태진아는 지극한 부정(父情)으로 아들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으로는 한때 아들과 사귀었고 자신의 음반에도 함께 작업했던 최희진을 끝까지 배려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7일 최희진으로부터 사과각서를 받는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최희진이 계좌번호를 대며 돈을 요구한 내용의 문자 등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도 그래서였다.

그러나 각서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듯했던 최희진이 또다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사과각서는 강압에 의한 것’이라며 말을 뒤집자 태진아는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기로 결심했고 결국 ‘섹션TV 연예통신’. KBS2 ‘연예가중계’등을 통해 최희진과 나눴던 얘기를 담은 녹취록과 돈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문자 등을 공개했다. 또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희진에게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하기로 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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