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복귀’ 정선희 “일본서 개다리춤추며 울었다”
수정 2010-08-24 13:16
입력 2010-08-24 00:00
정선희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곁을 지켜준 든든한 선배 개그우먼 이성미. 이경실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이성미는 정선희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3시간동안 기도를 해줬고. 이경실은 방에만 틀어박혀 있던 정선희를 끌어내 함께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며 용기를 줬다. 정선희는 “정말 힘들 때가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곁에 있는 사람들 덕분에 버텨낼 수 있었다. 그 고마움은 잊을 수도. 잊혀지지도 않을 것같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한편 정선희편이 방송된 뒤 ‘놀러와’ 게시판에는 ‘방송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는데…힘내세요’ ‘공인이란 이유로 일반인보다 감내해야하는 일이 참 많네요. 이젠 의혹에 얽히지 않고 제2의 인생을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정선희씨 파이팅!’이라는 응원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복귀가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날 정선희 효과로 시청률은 전주 14% 보다 크게 오른 18.6%(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주 ‘정선희 와 뜨거운 친구들’편 2부가 방송될 예정이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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