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이창명, 결혼 15년 만에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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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8-18 11:25
입력 2010-08-18 00:00
방송인 이창명(41)이 결혼 15년 만에 아내 정모씨와 이혼했다.

18일 서울가정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창명은 지난 달 부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두차례 재판일정이 진행됐으며 2주간의 조정기간이 끝나는 8월 말 모든 법적절차가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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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부부의 이혼사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성격차이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6년간의 열애끝에 지난 96년 결혼한 이창명은 2000~2003년 부부의 날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할 만큼 부부애가 남달랐다. 하지만 사업실패로 인한 불화와 성격차이 등으로 지난해 부터 별거에 들어갔다. 두 자녀에 대한 친권행사자 및 양육자로는 이창명이 지정됐다. 위자료 문제도 합의돼 사실상 이혼절차가 끝났다.

이창명의 한 측근은 “고민끝에 이창명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랜 부부생활 끝에 이뤄진 이혼인 만큼 서로 많이 가슴 아파하고 있다”면서 “이창명은 앞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92년 KBS대학개그제 금상 수상을 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한 이창명은 1990년대 후반 ‘자장면 시키신 분’이라는 광고를 통해 큰 인기를 누렸다. 현재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 및 각종 예능프로그램 MC로 활약하고 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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