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 때깔 좋다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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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8-17 11:15
입력 2010-08-17 00:00
“성균관 스캔들’. 때깔 좋다했더니….”

오는 30일 첫방송되는 조선청춘사극 KBS2 ‘성균관 스캔들’의 티저영상이 17일 공개된 가운데. ‘잘금 4인방’이 입고있는 의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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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초 분량으로 제작된 티저영상 속에서 이선준(믹키유천 분). 김윤희(박민영 분). 구용하(송중기 분). 문재신(유아인 분) 등 4인방은 캐릭터별로 각기 다른 색깔과 디자인의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믹키유천은 깃이 높은 하얀 도포에 푸른빛이 도는 전복(긴 조끼모양의 한복 겉옷)을 입어 까탈스런 귀공자의 모습을. 금녀의 구역 성균관에 잠입한 박민영은 카키와 연노랑 도포로 남장 여자의 면모를 그려냈다. 통제불능의 터프남으로 출연하는 유아인은 검은색 도포로 차려입어 속을 알 수 없는 어두운 분위기를 풍긴다. 반면 여색제왕으로 등장하는 송중기는 화려한 자수를 새긴 금색. 꽃분홍색 도포로 역대 사극에 등장한 남성 중 가장 매혹적인 복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풍성한 색감으로 눈길을 끈 의상은 MBC드라마‘태왕사신기(2007년)’의 의상을 담당했전 이인영한복디자인연구소의 작품. 같은 해 한국을 방문한 월드스타 패리스 힐튼이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 입었던 핑크색 한복드레스도 이곳에서 제작했다. 제작진 관계자는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F4가 주인공인만큼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내기 위해 의상에 더욱 신경을 썼다. 지금까지 사극에서 볼 수 없던 의상으로 눈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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